5년간의 공백 끝에, 꿈의 수상공연이라 불리는 시티 오브 드림스 마카오(City of Dreams Macau)의 대작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House of Dancing Water)'가 2025년 5월 7일 수요일에 초연을 거행했고, 5월 9일 금요일에 공식 오픈하였습니다.
새롭게 재구성된 레지던트 쇼는 Peparini Studios의 예술 감독인 줄리아노 페파리니(Giuliano Peparini)가 제작했으며, 30개국 이상에서 온 300명에 가까운 공연자와 제작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줄리아노 페파리니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이자 안무가입니다.
2025년 5월 7일에 열린 시사회에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부위원장 호하우와(Ho Hau Wah), 마카오특별행정구 정부 경제재정부 서기 타이킨입(Tai Kin Yip), 마카오특별행정구 주재 중앙정부 연락판공실 홍보문화부 부주임 바이빙(Bai Bing),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CEO 로렌스 호(Lawrence Ho)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한국 배우 겸 가수 비(Rain), 금마장 수상 배우 서기(Shu Qi) 등 유명 인사들과 마카오 호텔업계 고위 임원들도 참석했습니다.
새로운 스토리라인은 로맨틱 러브 스토리로, 우연히 미스터리한 왕국에 침입한 외부인이 블랙 퀸에게 갇힌 공주를 구출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사랑과 용기의 기적을 주제로 한 이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물"이라는 단어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쇼는 곡예, 댄스, 스턴트카, 다이빙이 혼합된 것입니다.
댄싱워터 극장은 270도 원형 극장, 최첨단 풀 무대, 유압식 리프팅 플랫폼, 정교한 조명 및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완벽하게 개조되었습니다.
이번 시사회 레드카펫에서 멜코의 로렌스 호 회장은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가 마카오의 관광과 예술 문화를 홍보되길 바랍니다. 이것은 공연예술의 혁신일 뿐만 아니라, 이 수상예술 축제를 통해 마카오 관광과 예술산업의 통합을 촉진하고, 전 세계에 마카오 문화관광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해 300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이 찾는 카지노의 도시 마카오는 우리나라 서울 송파구보다도 작지만 한국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외국인이 찾는다고 합니다. 마카오 도시 전체가 카지노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한 해 약 283억 달러(약 40조1100억원)에 이릅니다. 그리고 마카오의 카지노 리조트는 각양각색의 쇼로 관광객을 유혹합니다. 그중에서도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쇼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 쇼로 알려져있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빼놓을 수 없는 공연으로 시티 오브 드림즈(COD)에서 2010년부터 4000회 이상 펼쳐진 전설적인 공연입니다. 그러나 지난 코로나 영향으로 2020년 공연이 중단되었다가 리뉴얼을 거쳐 지난 2025년 5월 9일부터 공연을 재개했습니다.
답글삭제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의 공연장은 거대한 원형 극장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콜로세움에 물을 가득 채운 것 같은 모습입니다. 1700만 리터 규모의 수조 위에 무대가 설치돼 있고, 25m 높이에서 아크로바틱을 하고, 다이빙 묘기를 하는 등 아찔한 공중 곡예가 펼쳐집니다. '공주를 구출하기 위한 모험'이라는 단순한 콘셉트지만, 워낙 무대 연출이 화려해서 무대 위로 한순간 배가 솟아오르는가 하면, 배우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하늘을 가로지르기도 합니다. 덕분에 80분이라는 공연 시간은 금세 지나갑니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 티켓값은 좌석에 따라 다르지만 698마카오파타카(약 12만 3000원)부터입니다.
공연이 끝나면 COD에 있는 호텔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인 '모르페우스'를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는데, 빌딩 한가운데가 도넛처럼 뻥 뚫려 있는 것이 특징으로 호텔 내부에는 타카시 무라카미, 카우스(KAWS) 등의 유명 작품이 줄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